김영광도 입 열었다 “비 도덕적인 분들 스스로 나가야”
출처: [동아닷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영광이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한 은퇴 선수들의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
김영광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를 통해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영광은 “박주호가 총대를 메고 얘기를 한 거다. 선배로서 보고 있는 것도 힘들었고,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 형도 그렇고 소신 발언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영상을 게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또 김영광은 ”나는 도덕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축구인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서 정말 잘못됐다. 과연 이게 맞는가. 체계적인 시스템이 정해지지 않아서 급하게 구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특히 ”언론에서 다수결로 됐다고도 하는데 초등학교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번 문제를 통해 정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영광은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을 듣고 참담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좋아하나, 왜 수락했지, 너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